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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음식점

[목동/오목교] 강릉스낵 - 우니, 해물라면, 하이볼

by 앗싸붕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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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분식집

강릉스낵

 

 

이름은 분식집이지만 사실상 해산물 실내포차이고 오히려 고급 횟집에 더 가까운 강릉스낵에 다녀왔습니다. 간판이 꼭 아이들과 함께하는 분식집 같은 곳인데 앞쪽 수조에 보면 싱싱한 돌돔부터 낚지, 멍게, 가리비 등 구미가 당기는 것들이 꽉 채워져 있습니다. 

 

강릉 스낵

 

바깥쪽에 붙어있는 안주 소개 사진들입니다. 모듬회에 멍게 생고등어회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꿀맛! 성게알이 목표입니다. 요새는 회도 좋은데 성게알이나 낚지, 돌멍게 이런 것들이 더 맛있어보여요~ㅎㅎ

신선한 재료

 

메뉴판

 

모듬회에 낙지탕탕이, 고등어회, 육회에 피문어 숙회까지~~~~~ 소주와 잘 어울릴만한 꽤 고급 안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음은 갈팡질팡이지만 정신줄 잡고 원래 목표인 성게알과 소주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제철 산지 숙성회 더 맛있게 먹는법... (숙성회 시킬껄...ㅠㅠ)

 

기본찬이 나옵니다. 고동 아주 좋아하는데요~

고동에 콩나물국, 백김치로 이미 소주 한 병 먹었습니다.

기본찬

성게알도 나왔습니다~

푸짐한 성게알과 연어알,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알(이게 캐비어인가요??)이 나왔습니다. 저 검은알은 굉장히 조금 주셔서 혹시 캐비어인가 하고 아껴먹었습니다..ㅋㅋ 맛은 뭐.. 음... 제가 캐비어를 접해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어요. 저는 맛있었습니다.

<성게알은 칠레산을 쓰신다고 합니다.>

우니 40,000원

연어알은 굉장히 짭잘하고 고소했습니다. 성게알에 연어알 하나면 간이 충분합니다. 함께 나온 김에 한 쌈 싸서 먹었습니다. 색감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김'대신 '감태'가 나왔으면 성게알 식감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런 점은 이전에 방문했던 '그릇'도 좋았던 것 같네요~

 

'그릇' 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

[목동/오목교] 그릇 - 석화, 수육전골, 우니, 막걸리

 

해물라면 9,000원

 

부족한 탄수화물은 해물라면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해물라면에도 각종 조개류와 가리비, 새우들이 들어있고 콩나물도 함께 있어서 거의 안주로 먹어도 될 정도 였습니다.

 

조금 부족했던 알콜은 딤플진저하이볼과 시바스리갈하이볼로 채우고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딤플진저하이볼은 아주 달달한 음료처럼 부드럽게 넘어갔고 시바스리갈하이볼은 위스키의 향이 꽤 강하게 올라왔습니다. 전 시바스리갈 하이볼이 더 좋았으나 위스키향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딤플진저하이볼을 추천합니다.

 

하이볼

스낵인줄 알고 방문했으나 포차여서 놀랐고 포차치고는 비싸서 놀랐지만 퀄리티를 보고 수긍했던 '강릉스낵'이였습니다.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228-2 1층

운영시간: 매일 11:2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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