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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도

제주도 겨울 가족 여행 - 4일차

by 앗싸붕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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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일정 (제주 동쪽 -> 제주 남쪽)

4일차는 성산의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서귀포쪽 숙소로 이동을 해야합니다. 여행 동선도 그에 맞게 성산에서 서귀포쪽으로 지나가면서 들릴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 제주 민속촌 (제주투어패스) - 30,000원 (성인: 11,000원, 청소년: 8,000원)
  • café EPL (제주투어패스) - 16,000원 (아메리카노: 5,000원, 청귤에이드: 6,000원)
  • 쇠소깍 산물 관광농원 (제주투어패스) - 대략 10,000원 (아메리카노 2잔, 귤 한 봉지)
  •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제주투어패스) - 대략 15,000원 (차량용 방향제 3개)
  • 액트몬 (제주투어패스) - 대략 60,000원
  • 오늘은카트레이싱 - 우천으로 인해 취소

총 131,000원

 

섭지코지 산책

어제 저녁부터 비가 오더니 아침무렵 비가 살짝 그쳤습니다. 아들 녀석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섭지코지에 있는 염소들 먹이주러 가자고 보채네용... 비가 와서 오전에 예약했던 오늘은카트레이싱도 취소되었기에 염소 먹이도 줄겸 아침부터 섭지코지 산책을 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풀을 뜯어서 주니 염소들 잘 먹네요. 숫놈들은 서로 머리 부딪치며 싸우기도 합니다.

 

제주 민속촌

숙소 체크아웃 후 첫 번째 목적지인 제주 민속촌으로 출발~!

제주 여행와서 민속촌은 처음 방문해봅니다. 제주투어패스에 없었다면 아마도 방문할 일이 없었을 듯 싶습니다. 큰 기대없이 잠깐 들릴 요량으로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네요. 옛 시절 집들을 잘 복원하여 만들었습니다. 마루가 있는 옛날 집들을 보니 어릴 적 할머니집이 생각나네요. 아궁이나 옛날식 화장실 등등 이런 것들을 한 번도 체험해보지 않은 아들 녀석은 어떤 생각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민속촌 내에 있는 편의점들도 옛스럽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ㅎㅎ

 

점심 식사 -광어다

점심 식사는 제주 민속촌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광어다라는 곳으로 왔습니다. 점심에 백반을 못 먹는게 조금은 아쉽지만 여기 광어회는 꼭 먹어보고 싶어서 제가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ㅎㅎ

이 곳은 광어 양식장에서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식당 입구 쪽으로 가다보면 뒷편으로 넓은 광어 양식장이 보여요. 광어 양식장에서 갓잡은 광어회라...ㅎㅎ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여러가지 맛보고 싶어서 3가지 메뉴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광어회 - 18,000원

광어탕수 - 18,000원

회덮밥 - 10,000원

 

역시!! 너무나도 맛있어요....ㅠㅠ 특히, 광어회는 꽤나 큰 크기의 광어 1/4 을 썰어서 내어주시는 듯 싶은데 정말 맛있습니다. 18,000원 이라는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의 광어회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광어탕수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식감이 좋았고, 탕수 소스와 타르타르 소스를 주시는데 두 종류 소스 모두 맛있었어요~! 이 쪽 지나가시는 분들께는 무조건 추천합니다.

양도 꽤나 많아서 광어탕수는 절반 정도 남겼습니다. 사장님께서 포장도 된다고 하셔서 남은 광어탕수는 포장해서 가져갔습니다. (참고로, 광어탕수는 바로 먹는게 10배 맛있었습니다.)

 

 

café EPL

점심도 맛나게 먹었겠다. 입가심을 위해서 들린 cafe EPL 입니다. 건물 내에 3층 테라스까지 좌석이 있고 건물 건너편에도 앉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자리는 꽤나 여유롭습니다. (근데 사람도 꽤나 많아요^^)

 

제주투어패스를 통해서 아메리카노 2잔과 청귤에이드를 제공받았고 추가로 빵을 몇 개 주문했습니다. 진열되어 있는 빵들을 보니 주문을 안 할 수가 없었네요.

이 곳 커피 맛있고, 베이커리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빵을 많이 먹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점심을 너무 과하게 먹어서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ㅠㅠ

 

쇠소깍 산물 관광농원

가장 기대치가 낮았지만 만족도는 최상이였던 곳입니다. 쇠소깍 산물 관광농원은 사실 이름만 봐서는 뭐하는 곳인지 가늠이되지 않습니다. 저희 가족은 특별히 가고싶지는 않았지만 어차피 지나가는 길이고, 제주투어패스 통해서 아메리카노와 귤을 제공받을 수 있기에 잠깐 들려보자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직접 재배한 천혜향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기를 맞춰가면 감귤따기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에는 다 담지 못했지만 천혜향 밭에 여러가지 옛스런 수집품들을 엄청나게 많이 진열해놨습니다. 진짜 다 둘러보는데 30분은 족히 걸릴 듯 합니다. 천천히 구경하고 사진 찍으면서 보면 1시간도 훌쩍 지나갈 듯 해요. 저는 웬만한 미술관이나 박물관보다 더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고 음료 구매 시 무료 입장 가능합니다.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새로운 서귀포 숙소에 체크인하고 잠깐 휴식 후 면세점으로 왔습니다. 담배와 양주도 구매할 겸 제주투어패스 증정품도 받을 겸 중문면세점에 방문했습니다. 담배나 양주 모두 공항 면세점보다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특히 양주는 2병 구매할 경우 40%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서 꽤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제주투어패스로 차량용 방향제까지 제공받았습니다.

 

액트몬

아들과 제가 너무나도 기대했던 액트몬입니다. 여러가지 게임과 액티비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곳이라는 설명만 대충 보고 적어도 1시간이상은 신나게 놀아야겠다 생각했는데....

굳이 제주까지 놀러와서 오락실 게임하는 것도 생각보다 흥이 안 나고, 결정적으로 할만한 게임이 많이 없네요... 

2~3개 해보고 나왔습니다. 아마도 돈 내고 입장했다면 크게 후회했을 듯 합니다.

 

저녁 식사 - 하나로마트 중문

오늘 저녁은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한 흑돼지 삼겹살과 딱새우라면, 흑돼지라면 등등 입니다. 배가 고팠는지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점심 때 포장한 광어탕수도 약간 눅눅해지긴 했지만 맛있었고 간식으로 먹은 오메기떡 역시 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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