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맛집/오목교 맛집] 배꼽집 - 배꼽스페셜, 양곰탕

 

"1++ 안심의 참맛..."

목동 배꼽집

 

 

오랫만에 소고기입니다~! 현대41타워 2층에 위치한 배꼽집을 방문했습니다. 입구부터 꽤나 많은 싸인들이 있네요. 유명하신 분들 많이 드시고 간 듯합니다. TV에도 꽤나 나온 집은 듯 합니다. 논현역에 본점이 있고 서울/경기 지역에 지점들이 꽤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녁 식사를 위해 오후 6시 조금 안 되서 도착했고 첫 인상은 꽤나 깔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한 편으로는 손님이 별로 없어서 좀 한산한 느낌이 들기도 했네요. 안쪽에 룸이 있었는데 룸은 예약으로 운영한다고 하십니다.

 

 

메뉴판

 

처음 방문해봤으니 이 집 시그니처 메뉴인 베꼽스페셜을 주문해봤습니다. 150g 에 약 4만원 정도니 가격은 꽤나 있는 편이였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2명이서 2인분 주문! 

 

2인분으로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서 육회를 추가 주문했고, 식사로 양곰탕도 주문했습니다.

 

배꼽스페셜 2인분 - 78,000원

 - 1++등급의 안심, 등심, 제비추리, 치맛살, 토싯살, 허릿살 중 그날에 맞게 조리장이 엄선해 제공되는 배꼽집만의 스페셜 메뉴

한우 육회 - 29,000원

양곰탕 - 1,3000원

 

 

 

메뉴판에는 고기메뉴 외에도 식사메뉴와 점심세트 메뉴 등 메뉴 종류가 꽤나 많았고, 역시나 가격대는 꽤나 나가는 편이였습니다. 특이한 점은 고기 메뉴들이 한우, 육우, 미국산 등 다양한 원산지의 소고기를 취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원산지에 예민하신 분들은 가격과 소고기의 원산지를 꼼꼼히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참고로 저희가 주문한 배꼽스페셜 메뉴는 육우입니다.

 

와사비는 기본 찬에는 나오지 않는데요. 요청하면 바로 가져다 주십니다. 와사비 좋아라하는 저는 바로 요청드렸습니다. 참고로, 요기 와사비는 조금 매운 편입니다.

 

 

밑반찬들은 모두 깔끔하고 맛이 좋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간장연어가 갑자기 나와서 기억에 남습니다. 레몬과 함께 어우러져서 많이 짜지도 않고 맛있게 즐겼습니다. 리필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한 번 더 먹었습니다. 

 

주문한 배꼽스페셜 2인분이 나왔습니다. 배꼽스페셜은 안심, 등심, 제비추리, 치맛살, 토싯살, 허릿살 중 그날 좋은 메뉴로 선정해서 주신다고 했는데, 오늘은 안심, 등심, 치맛살, 제비추리 이렇게 나왔네요.

특히 안심이 두툼하게 썰어져 나온게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배꼽 스페셜 2인분 - 78,000원

모든 고기는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십니다. 우선 불판에 올라간 고기는 안심과 치맛살. 고기 올라갈 때 "치이익~!" 소리가 나는게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고기 올리기 전까지는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었는데 고기 올라간 이 후부터는 고기에 온 시선이 집중...!! (고기 구워주시던 직원분 엄청 부담됐을 듯..ㅎㅎㅎ)

첫 점은 두께가 얇아서 빨리 익어준 치맛살입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이어서 안심도 바로바로 맛봤습니다. 고기 굽기 정도는 직원분이 추천해준신대로 미디움레어로 시작해서 조금씩 더 익히며 먹었습니다. 정말 부드럽네요. 소금과도 잘 어울리고, 와사비와도 좋았습니다. 

이어서 맛본 등심과 제비추리도 좋았습니다. 등심은 고소한 맛이 좋았고, 제비추리는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이 때는 고기가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느라고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유...ㅠ

 

추가로 주문한 한우육회입니다. 남은 술과 함께 먹을 안주로 시켰고, 육회도 맛있었습니다. 계란 노른자는 없는 깔끔한 맛의 육회였는데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한우 육회 - 29,000원

진짜 마지막으로 주문한 양곰탕입니다. 이미 배는 불렀지만 밥과 함께 마무리를 위해서 주문했습니다. 배가 꽤 부른 상태인데도 밥은 잘 들어가네요~ 한 입 후루룩하면 "으허~"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양곰탕은 맛이 굉장히 깊고 진한 편입니다.  양곰탕과 함께 주신 겉절이 김치도 맛있었습니다.

양곰탕 - 13,000원

 

음식이 모두 맛있었는데 특히나, 두툼한 안심이 인상적이였던 배꼽집이였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맛난 소고기 드시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